실제로 하늘에서 돈비가 내렸다.

꿈에라도 돈벼락 맞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텐데

작성일 : 2023-11-01 10:36 수정일 : 2023-11-01 13:16 작성자 : 김응범 기자 (amen88@naver.com)

하늘에서 돈비가 내려 부자가 되는 꿈을 꾼 적은 있었지만 실제로 돈비를 맞아 본 적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체코 하늘에서 돈비가 내렸다.

팬 클럽회원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을 줍기위해 달려가고 있다.이날 떨어진 돈이 13억원. 사진/엑스 영상 캡쳐

 

지난 26일 페이스북과 유튜브,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헬기로 현금을 뿌리는 이색 이벤트 영상을 올렸다. 헬기에 달린 컨테이너 박스가 열리자 돈다발이 우수수 떨어지는 영상이다.

 

체코의 영화감독이자 유명 방송인인 카밀 바르도셰크가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행사’가 있으니 지정된 장소로 나오라는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바르도셰크는 약속된 장소에 4천 명의 군중들이 모이자 총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 원)을 뿌렸다.

하늘에서 컨테이너 박수가 열리는 순간 현금 다발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사진/틱톡 캡쳐

 

언론 N1 등에 따르면, 당초 이 돈은 자신의 영화 '원 맨 쇼 더 무비(Onemanshow: The Movie)'를 홍보하기 위해 바로도 셰크는 광장에 100만 달러가 든 유리박스를 설치한 뒤 누구나 와서 암호를 풀면 가져갈 수 있도록 했지만 아무도 그 문제를 풀지 못하자 자신의 팬들에게 현금 13억 원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헬리콥터를 통해 뿌리게 된 것이다.

 

이날 혹시 있을 사고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관, 의사 등을 배치했지만 아무런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고 바르도 셰크는 페이스북에 “헬리콥터에서 100만 달러가 떨어졌는데 아무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라고 적었다고 했다.

 

세계 언론들은 세계 최초 돈비를 내리게 한 첫 번째 주인공이라며 소개했고 바르도 셰크가 올린 영상 총 조회 수가 3000만 회를 넘겼다고 했다.

누구나 한 번쯤 돈벼락을 맞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텐데 돈 줍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보면서 씁쓸한 미소를 한번 지어본다. 

사회일반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