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12-04 11:32 수정일 : 2023-12-05 17:46 작성자 : 이천석 기자 (cheonsuk@gmail.com)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집이 경매에 넘어가자 남편이 아내와 두 자녀를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첫 신고는 둘째 아들이 등교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여 집에 경찰이 찾아갔지만 아버지 A씨가 문을 잠고 열어주지 않자 소방관의 강제 진입으로 열고 들어갔지만 이미 가족은 숨져있고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A씨는 울산의 한 대기업 직원이었으나 현관문에는 집을 비우라는 경고가 붙어 있어 집이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는 정말 상식 밖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경고"라는 테이프가 대문에 붙어있어 가장으로서는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치욕적이라 할 수 있고 낙찰일이 2023년 9월이라 겨우 2개월만에 벌어진 일이라 아연실색할 수 있다.
A씨는 정황상 고금리로 인해 대출상환이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마도 낙찰자의 성급한 명도 압박이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한 듯 하다.
보도에 의하면 숨진 A씨가 대기업 직원이라고는 하나 극단적 상황까지 간데에는 실직이나 다른 채무 등 여러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