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빠른 구속이 정답이다.

작성일 : 2023-12-08 10:06 수정일 : 2023-12-08 12:04 작성자 : 이천석 기자 (cheonsuk@gmail.com)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하여 송영길이 8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다. 이는 지난 4월 돈봉투 수사가 시작된 후 약 8개월 만에 해당되는 일정이다. 송영길은 이날 오전 8시25분에 검찰청사에 도착하였고, 검찰로부터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지목되었다.그는 포토라인에서 20분간 미리 준비해온 5쪽 분량의 입장문을 읽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검찰이 자신에 대해 '정치적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영길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로 인기를 끌어 정권을 잡은 윤석열 검찰 하나회가 권력을 잡으니 하이에나처럼 살아있는 권력의 하수인이 돼 죽은 고기를 찾아다닌다"며 "야당과 비판 언론에 대한 표적수사, 인간사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한 "정당 내부 잔치인 2년 전 전당대회 일을 가지고 특수부 검사가 인지 수사해 현역 국회의원을 구속시킨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말한 대로 한 사람을 찍어놓고 주변 사람을 1년 열두 달 계속 뒤지는 수사는 정치보복 수사"라고 비판했다.

 

송영길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으며, 돈봉투 자금을 조달한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의 증언에 대해 "당선돼서 선대위 해단식 하는데 제가 하는 말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이지 '유감입니다'하고 다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인허가 로비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며 "돈 4천만원에 저의 직무적 양심을 팔아먹을 정도로 정치활동을 해 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송영길은 현재 구속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안타깝다"고 했고, 윤 의원에 대한 구속기간을 비판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송영길의 입장과 조사 태도를 고려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의 빠른 조사와 그에 따른 구속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