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물에 그밥 공천, 민주당의 민낮

쪼개진 민주당, 이재명

작성일 : 2024-01-12 12:30 수정일 : 2024-01-12 13:14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칼럼니스트 김상호 

 

민주 검증위, 통과자 89명 명단 발표
지난 총선 컷오프 정봉주도 통과
일각 검증망 허술한것 아니냐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예비후보 적격 판정자 8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11일 공지를 통해 심사를 통과한 예비후보자 명단을 공지하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하라고 알렸다.

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1차 회의에서 국민참여 공천제로 국민들이 공천 기준부터 후보 선정에 참여하고 국민경선을 통해 완결할 수 있는 새로운 민주적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혁신과 통합의 후보를 공천하겠다며 공천 기준을 전했다. 그는 도덕성·청렴성 갖춘 후보 당선 가능성 높은 후보 경제를 살릴 유능한 민생 후보 참신하고 변화를 지향하는 청년 후보 등에 공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증오 폭력 발언, 갑질과 성희롱 등을 공천기준에 반영했다구태정치를 근절하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했다.

 

재판중인 이재명-노웅래, 1심 실형 황운하출마 적격논란

그러나 공천위원장 말과는 달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자격 검증을 신청해 통과했다. 이 대표를 수행하는 모경종 당대표실 차장은 인천 서구을에 접수했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 실형 선고를 받은 황운하 의원도 대전 중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뇌물·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노웅래 의원도 현 지역구인 서울 마포구갑 예비후보로 심사에 통과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과거 지역구 의원을 지낸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 종로구에 자격 검증을 신청해 통과했다.

역시 그나물에 그밥인 셈이다.

 

나라 병들어도 우리이기면 된다는 사람들

 

부패,비도덕적,증오와혐오를 조장한 인사들은 이번 공천에서 배제 하지 않는한 더불어 민주당은 참패를 면치 못할 것이다.

 

민주당 분열에는 이재명 대표의 책임이 가장 크다. 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원로들의 조언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과 이 전 대표 탈당을 사실상 방치했다. 다수 민주당 의원들이 '이낙연 때리기'에 나선 것은 분열 후유증을 최소화하려는 것이지, 이 대표의 당 운영에 대한 지지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원칙과 상식의원들이 12미래대연합’(가칭) 창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가려면 개혁·미래 세력이 연대·연합해야 한다며 제3지대 세력이 모이는 플랫폼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원칙과 상식(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과 박원석·정태근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칙과 상식 위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원칙과 상식 의원들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를 꾸려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미래대연합이 빅텐트 플랫폼정당을 지향한다고도 밝혔다. 이들은 승자독식 기득권 정치 타파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가 되어있는 모든 세력, 실종된 도덕성을 회복하고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모든 개혁·미래세력이 함께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24년째 민주당원이낙연, ‘신당공언 한 달 만에 탈당 강행

전날 민주당에서 탈당해 이들과 함께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낙연 전 총리 쪽은 16일 별도로 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역시 신당 창당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극단으로 치닫는 양당의 대결 정치가 제3지대를 추동하는 형국이지만, 미래연합, 이낙연,이준석 신당은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과거 명멸했던 다른 3당들처럼 금세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점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과거로 이길 수는 없다

국민도 정치지도자들에게 국민을 위한 도덕적이고 유능한 선민정치를 하도록 강력히 요청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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