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뜻 안중에 없어 민주당 공천 심사, 이쯤되면 ‘참사’

작성일 : 2024-01-15 07:49 수정일 : 2024-01-15 10:52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칼럼니스트 김상호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스스로 '친명 감정위원회'임을 대놓고 천명하고 있다."친명이냐 아니냐'가 사실상 민주당 검증의 유일한 기준일 뿐, 국민의 뜻은 안중에도 없다는 게 명백하게 드러난 공천 심사위로 볼수밖에는 없는 것 같다.

각종 범죄 혐의로 재판 중인 인사들이 대거 적격 판정을 받았고, 이재명 대표 자신도 숱한 사법 리스크 속에서 셀프 면죄부'를 받았다 "공천관리위원회도 공관위원장부터 위원들까지 '친명' 적격 인사들로 채워졌다"고 당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4·10 총선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 심사를 주도할 민주당 공관위는 12일 제1차 중앙당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공천 기준과 방향에 대해 밝혔는데,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민주당은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해 노무현 대통령을 출범시켰다. 국민참여 공천제로 국민들이 공천 기준부터 후보 선정에 참여하고 국민 경선을 통해 완결할 수 있는 새로운 민주적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며 혁신과 통합의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천명했고.

이에 그치지 않고 도덕성·청렴성·당선 가능성과 경제 살릴 유능한 민생 후보, 참신하고 변화를 지향하는 청년 후보 등에 공천하겠다고 강조한 임 위원장은 혁신 공천과 관련해선 우린 이미 증오 폭력 발언, 갑질과 성희롱 등을 공천기준에 반영했고 구태정치를 근절하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는데,민주당의 공천관리위원장의 말은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

 

국민참여공천이라는 포장지를 씌웠지만, 이 역시 강성 지지층을 공천 과정에 포함해 '친명 결사 옹위대'를 결성하겠다는 얕은수에 불과할 뿐이었다.

 

1심 실형황운하 뇌물수수 혐의노웅래

성추행 논란정봉주 등 친명계 적격 판정

사법 리스크 이 대표 체제에서 예고된 일

당 도덕적 규율 이미 무너졌다비판

음주운전 및 집단폭행죄도 면죄부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지난 1110차에 걸친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 발표를 두고도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과 뇌물·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대장동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21대 총선에서 성추행 논란으로 컷오프(공천 배제)됐던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도 검증을 통과했다.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심사 결과 지금까지 약 600명이 적격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1차 발표부터 폭행·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인사가 포함되는 등 구설이 끊이지 않았다. 1차 명단에 포함된 경기 화성을 예비후보 서철모 전 화성시장은 1998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원, 2005년 야간공동폭행죄로 벌금 500만원을 각각 냈다. 7차 발표에선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인 윤창호법을 공동발의한 후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전 의원,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받은 허종식 의원 등이 적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판정이 번복된 사례도 있다. 정의찬 당대표 특보는 가짜 대학생 고문치사 사건으로 적격에서 부적격으로 번복된 뒤 이의신청을 했다가 자진 철회했다. 이 과정에서 탄원서가 도는 등 일부 의원이 당의 결정에 반발하기도 했다.

이런 비도덕적이고 방탄정당, 팬덤정당에 국민들 누가 표를 줄지는 모르겠다.아직도 늦지 않았다.과감한 혁신과 참신한 인물을 등용하면 될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