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락 시인/ 종이학의 절규(絶叫)

감성채움 詩 - 종이학의 절규(絶叫)/ 박장락

작성일 : 2024-01-23 15:52 수정일 : 2024-01-24 03:48 작성자 : 이설영 기자 (ha9014@hanmail.net)

 

 

감성채움 詩 - 박장락 시인

 

 


종이학의 절규(絶叫)

                         대안 박장락


내 삶 속에서
꿈틀거리듯 날지 못하는
내 영혼(靈魂)의 종이학
살아 있는 존재보다
드높이 날고픈 애절한
욕망(欲望)의 춤사위

비상(飛翔)하려고
다시 시도하여도
심줄 같은 질긴 미련이
하늘보다 더 높이
치솟아 오르려는 분노
허공(虛空)을 향해 소리쳐도
날지 못하는 꿈이건만

그것은 약한 자의
슬픈 희망으로 가득한 몸부림
문득 뒤돌아보아도
아무것도 잡을 수 없는
내 안에서 퍼덕이며
날 수 없는 분신(焚身) 같은
한 마리 종이학의 절규(絶叫)여.

 

 

[박장락 시인 약력]

경북 영양군 출생
2003년 모던포엠 등단
2005년 문학21 등단
2004년 한국인도대사 문학교류상 수상
쌍매당 이첨 문학상 대상 수상​
아람문학 편집위원, 감사위원, 부회장 역임
한국 작가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 회원
선진문학작가협회 고문, 감사
언론 작품연재 중도일보 外 
JTBC 방송 뉴스 시 소개
TV앤 방송 시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