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담임목사 청빙에 새로운 접근 방식 모색

작성일 : 2024-01-25 06:39 수정일 : 2024-01-25 06:51 작성자 : 이천석 기자 (cheonsuk@gmail.com)

담임목사 청빙을 앞둔 교회들은 담임목사 후보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회문화연구소장인 이의용은 담임목사 후보자의 선정 과정에서 평판 조회와 교차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의용 교회문화연구소장은 "담임목사 후보의 설교는 목사의 자질 중 극히 일부분이다. 청빙 과정에서는 10% 이상 의미를 부여해선 안 된다"며 "교인들 앞에서 딱 한 번 하는 설교로 그 목회자의 설교 실력을 간파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평판 조회와 교차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소장은 "담임목사로 정하기 전 반드시 후보의 신학교 동문이나 전에 목회했던 교회 교인 등 최대한 많은 수의 주변인을 만나 어떤 분인지 물어보고 이 결과를 서로 꺼내놓고 교차 검증해야 한다"면서 "이 절차를 소홀히 하면 후임 목사와의 갈등으로 분쟁 후 교회가 갈라지기까지 한 여러 교회의 전철을 밟기 십상"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최근 청빙 트렌드 중에는 청빙위원회에 장로뿐 아니라 권사, 안수집사, 청년 대표를 참여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청빙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교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되고 있다.

 

교인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다양한 방법도 시도되고 있는데, 몇몇 교회에서는 담임목사를 뽑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회에서는 전 교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담임목사에 대한 자질과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발췌: 국민일보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