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채움 詩 - 바람의 길/ 배삼술
작성일 : 2024-01-27 14:08 수정일 : 2024-01-27 15:26 작성자 : 이설영 기자 (ha9014@hanmail.net)

감성채움 詩 - 배삼술 시인
바람의 길
颱白 배삼술
내 가슴에는 바람이 다니는 통로가 있다
그래서 그 무엇도 채울 수 없었다
그저 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사라질 뿐
빈 가슴에 머물지 못했다
바람과 바람 사이 행복했던 날들마저도
그저 바람이었을 뿐
찬바람을 이겨낼 수 없었다
수십 년 함께한 유일한 친구였지만
오늘은 더욱더 드세게 분다
지질맞게도.
[颱白 배삼술 약력]
아호 : 태백(颱白)
서라벌문예 詩 부문 등단
서라벌 외 다수 문협 "편집위원" 역임
선진문학작가협회 고문
2013년 하운문학상 수상
2021년 세종문화예술인대상
자전시집(2009) "가시나무에 핀 시화
두 번째 자전시집(2012) "옹이
동인시집 "문학의 뜨락" 외 다수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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