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8.08 10:39 수정일 : 2024.08.11 14:03
작성자 : 계석일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 침체 지속되면 우후죽순 카페(찻집) 쓰나미 올 수도
카페는 가볍게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는 공간이란 뜻으로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감성적인 담소를 나누는 커뮤니티 장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식사를 하고 나면 기본적으로 마시는 차(커피)가 대중화되면서 식당 주변에는 찻집(카페)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있다.
며칠 전 세계시장을 움직이는 두 축인 미국(파월)와 일본(우에다) 중앙은행 총재가 시대적인‘판단 착오’로 전 세계주식시장을 출렁이게 하는 사태를 발생시켰다. 이것으로 인하여 한국 증시는 코스피 3.65%, 코스닥 4.2%씩 급락했고, 일본(5.81%), 대만(4.43%) 증시도 2020년 초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한 잠재적 금융불안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것은 아닌지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장미빛 빅 테크 부진에 경제지표는 하락곡선을 타고 美 소비심리가 위축에 올해 美 실업률은 4.3%, 3년 만에 최고다. 이에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 시장이 급격하게 식어가고 저가 정책을 펼치는 맥도널드에서는 5달러 세트메뉴가 인기라는 것이다. 맥도널드는 미국 내 매장의 매출이 지난 2분기(4~6월)가 전년 대비 0.7% 감소했고 스타벅스는 2분기 미국 매장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다고 밝혔다.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가격 인상으로 평균 결제액은 증가했지만 방문 고객 수가 줄어들어 점차적으로 저소득 가구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신중한 소비자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만 결국 소비자들은 지갑을 쉽게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내시장도 마찬가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저소득층 들로 부터 지갑을 닫고 있다. 우후죽순처럼 문을 연 카페(찻집)는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커피 가격은 상향조정됐지만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커피전문점 (컴포즈 매가: 커피 한 잔 1500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추세다. 국내 반도체·자동차 시장 또한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침체가 심화되면서 2분기 한국 경제는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2%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서울 집값이 19주 연속 오르고 그 여파가 수도권으로 번지는 등 집값 불안이 심화되고 일부 투기 수요까지 가세하며 앞 정부 시절의 ‘미친 집값’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6월까지 법인세 진도율이 40%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14년 관련통계 집계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 여파로 올 상반기 전체 국세 수입(168조 6000억 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조 원이나 줄었고 작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들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해 올해 법인세 납부액이 ‘제로(0)’로 떨어졌다.
업계는 이를 두고 “신중한 소비자 환경” 즉 소비자들이 지갑을 쉽게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수경제가 침체되면서 빈곤의 악순환은 점점 길어지게 되어있고 저소득층의 신용 문제은 더 악화되고 고용 시장이 불안하게 된다. 국내 경제성장률은 수출에 힘입어 2.5%로 전망되지만 내수침체는 민간소비를 위축시켜 우후죽순처럼 문을 연 국내 카페와 패스트푸드 시장을 어둡게 만들어 창업주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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