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채움 詩 - 어머니/ 김완수
작성일 : 2024-02-07 20:10 수정일 : 2024-02-07 23:42 작성자 : 이설영 기자 (ha9014@hanmail.net)

감성채움 詩 - 김완수 시인
어머니
김완수
고추밭 사이로
밀짚모자를 쓴 어머니
숨바꼭질하는 치마폭에
붉은 향기 가득 차다
먹구름 다가와
천둥소리 호통해도 아랑곳없는 몸
비 젖은 치맛자락 사이로 흐르는 사연
그 누가 알랴 만은
스며드는 비, 바람에 몸을 맡긴다
땅거미 서쪽으로 흘러가는
야속한 시간의 늪 사이로
속 타는 마음을 알까
하늘아 우지마라
자꾸 울지마라
울 어머니 붉은 치맛자락이 젖는다.
[김완수 시인 약력]
현 거주지 : 경기도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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