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밥그릇싸움...

작성일 : 2024-02-16 08:48 수정일 : 2024-02-16 10:17 작성자 : 이천석 기자 (cheonsuk@gmail.com)

의료계 단체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하여 15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헀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16개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16개 시도의사회는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협의를 거쳐 동시다발 집회를 추진해왔다. 집회는 시간대는 각 지역의사회별로 상이하지만, 의협은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한 점심과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7시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하였고, 정부 정책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도 예정되어 있었다. 집회 신고 인원은 100명이지만,  의협은 대표자뿐만 아니라 전공의, 의대생, 개원의, 의대 교수들도 함께 참여할 것으로 전했다.

또한, 강원도의사회, 광주시의사회, 전남도의사회, 경남도의사회, 제주도의사회, 경북도의사회 등도 15일에 각 지역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하였다. 몇몇 지역에서는 이미 미리 집회를 열고 정부의 정책을 규탄했다.

 

의협 관계자는 "15일 궐기대회에는 그동안 집회에 참여하지 않은 시도의사회들이 모두 참여할 것"이라며 "국민의 불편을 고려해 집회 수위는 단계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과연 이들의 의대증원에 대한 반발이 합당하거나 국민에게 호소력이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많은 지방 파견에서는 의사들의 기피현상으로 지방민들의 의료혜택이 사각지대로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돈벌이가 좋은 진료과목으로의 쏠림현상으로 기초의료 시스템에 경종이 울린지가 이미 오래이다.

이러한 불합리한 환경을 만들어 놓은 당사자들이 자기 밥그릇 지키겠다고 고집부리는 형국은 아닌지 반성해야 하고 지켜보는 국민은 심히 걱정스럽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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