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뉴스라인(연재) 김상호 시인의 감성채움 詩[옹이의 안쪽,(실수와허물)]

작성일 : 2026.10.02 00:52 수정일 : 2026.10.01 21:30

작성자 : 김상호 ([email protected])

옹이의 안쪽 실수와 허물

                                   노노족 김상호

 



곧게 자란 나무에도 바람이 접어 놓은 주름이 있다

햇빛을 향해 뻗던 가지가 제 무게에 꺾인 자리,

나무는 그곳을 오래 감싸 옹이 하나를 길렀다


우리는 서로의 옹이에 손가락을 대고

숲 전체가 병들었다고 말한다


누군가의 흠을 겨누느라

자꾸만 깎아 세운 말끝

그 날에 우리 건너갈 다리의 밧줄도 조금씩 끊어지고 있었다


목수는 나무 앞에서 쉽게 도끼를 들지 않는다

속이 상한 곳을 살피고

아직 단단한 결을 따라 작은 창틀 하나를 짠다


버려질 뻔한 나무가

누군가의 방에 아침을 들이는 동안
내 안의 작업대에 오늘의 말을 내려놓는다

 

성급히 박은 못을 뽑고

누군가의 살을 스쳤을 가시를

손끝으로 더듬는다


너를 고치려 들었던 손에 내 허물이 묻어 있다
저녁이면 숲은

굽은 나무와 곧은 나무의 그림자를 한데 포개어 눕힌다

그 사이로 어린 묘목 하나 비어 있는 빛을 찾아 잎을 펼친다


옹이를 품은 창틀 너머

아침은 조금도 구겨지지 않고 들어온다

 

[작가노트]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남의 말씨나 행동에 간섭하지 말라.
다만 내 자신의 허물과 내 자신의 행동과 말씨를
살펴 고쳐 나가라.

 

<프로필>

노노족 김상호 江原麟蹄産

아주대경영대학원졸(MBA),이라크 파병(자이툰 주임원사), 인도네시아 특수전 교환연수,특전사 원사정년퇴임

전)국가보훈처 수원보훈교육연구원 전직교육팀장,(주)스카우트이사/국방 전직컨설팅본부장,

캘리포니아 주립대 한국교육원 겸임교수.가천대학교경영대학원 교육본부장/외래,초빙교수,SM인재개발 평생교육원장

선진문학작가협회 이사장

 

현)새한일보 취재본부장겸 논설위원,

더뉴스라인 컬럼니스트/논설위원,한국멘토교육협회 멘토전문위원.

대한민국 부사관총연합회 부회장/ 홍보대사/세계전뇌학습홍보대사

대한시문학협회 회장,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선양위원.인문학 및 법정교육강사

 

저술)마음을 훔쳐봐등7권,

 

상훈)

장관급지휘관/자치단체장표창84회외,육군참모총장표창,국방부장관(2회),

대통령경호실장표창,대통령표창,

대한민국보국훈장광복장서훈,국가유공자등록,자랑스런 아주인상,

세계나눔천사대상(2회),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 국방부 독서코칭대상 멘토상 수상,

평생교육명강사 수상(3회),우수멘토 지도자상.서울한강문학상대상

신인문학상,우수작가상,림영창문학상,윤동주문학상수상, 모산문학최우수상,

여울문학상 대상,오하 문학상수상,한글 세종대왕문학상수상.

2021 세종문화예술인대상수상.무궁화문화훈장 수상.

2023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인물대상 문학부문(새한일보)

2023 제20회 대한민국평생학습대상수상(국무총리상)

2024 서울환경문학대상.삼일절 진달래문학대상

2025 글로벌 혁신리더 문화예술 대상(새한일보)

2026 노벨문학후보추천 문학상

 

방송출연)

KBS1TV, MBC, SBS ,국방뉴스, YTN, MBN, 위키트리방송등 다수

 

 
문화·생활 최신 기사
  • 최신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