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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뉴스라인 [연재] 노노족 김상호시인의 時局詩 연작 [삼전도]
삼전도 i 반복되는 이름노노족 김상호역사는 돌에 새겨진다지워지지 말라고다시는 되풀이하지 말라고그러나권력은 늘기억보다 빠르게 타협한다삼전도의 무릎은한 시대의 굴욕이었으나그 고개 숙임은끝내 한 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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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가 책 냈다!”
세상살이는 녹록한 게 별로 없다. 삶 자체가 힘들며 고난이요 형극이다. 이런 맥락에서 교수나 작가, 기자나 전문가가 아닌 이상엔 일평생 책 한 권을 발간하기조차 힘들다. 책을 발간하는 과정은 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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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습니다 聘句怡産 / 김원준
혼자 걷습니다 聘句怡産 / 김원준시인 / 김원준 혼자 걷습니다하얀 입김 서린 창에수백 번 수천 번 써 보아도끝내 흩어지지 않는그 이름 뒤로한 채아무도 없는 거리를이렇게혼자 걷습니다가로등 불빛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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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유성 독서대전’ 고도화 민관 워킹그룹 운영
유성구,‘유성 독서대전 고도화 민관 워킹그룹 운영24일 첫 회의…지역 작가·서점·출판 관계자 등 전문 콘텐츠 발굴대전 유성구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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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뉴스라인(연재) 김상호 시인의 聯作詩(없어도 되는 것들 5편)
연작시 〈없어도 되는 것들〉노노족 김상호1.하루의 온도자동차에 오디오가 없어도길은 목적지에 닿는다하루 또한필요만으로는무너지지 않는다그러나차창을 스치는 노래 한 곡이지나가던 시간을기억 쪽으로 기울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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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뉴스라인(연재) 김상호 시인의 時局聯作詩(봄은 오려나 4편)
김상호 시인의 時局聯作詩 4편1.봄은 오려나대지엔 봄이 왔다 하되마음엔 아직 서리가 앉았으니천하에 어찌봄이 왔다 노래할 수 있겠는가꽃은 피었고뉴스는 봄을 말하지만밥상 위의 한숨과거리의 침묵은여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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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뉴스라인(연재) 김상호 시인의 감성채움 詩(행운의 슷자)
행운의 숫자노노족 김상호사람들은행운을 숫자에 가두어 둔다미국은출발선 같은 1과 2에서 희망을 찾고한국과 일본은셋이 모여야 온전하다 말한다타자는네 번의 베이스를 돌아운명을 완주하고샤넬은다섯 번째 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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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뉴스라인(연재) 김상호 시인의 감성채움 詩( 오색 가래떡)
오색 가래떡노노족 김상호설날 아침,흰떡 한 가락에한 해의 뜻을 곧게 세운다눈처럼 맑은 흰빛은지난 시간을 덮고새로운 길을 밝히는 서원붉음은혈맥처럼 흐르는 생의 기운을,푸름은흔들려도 꺾이지 않는 하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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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킹이 터뜨린 대박! [어싱 광장에서 만난 사람들]
▶ 화제의 책 ‘어싱 광장에서 만난 사람들’펼치자마자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마법의 책‘계족산 황톳길’ 모르면 간첩“어싱 광장에서 만난 사람들&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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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뉴스라인(연재) 김상호 시인의 時局 詩 (말의 품격)
말의 품격 ― 時局詩노노족 김상호국정은 멈춰 서 있는데혀로만 질주한다책임은 질문을 피하고말은 항상 먼저 튀어나온다사과는 짧고변명은 길다국민의 삶은 벼랑 끝인데그들의 입은선거철 확성기처럼쉴 줄을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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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뉴스라인(연재)김상호 시인의 감성채움 설명절 연작詩(귀향의 시간)
설 명절 연작시 〈귀향의 시간〉노노족 김상호1. 귀향설 연휴의 첫날,짐보다 먼저마음이 길을 나선다아직 도시의 소음이어깨에 남아 있으나발걸음은 이미고향 쪽으로 기울어 있다떠난다는 말보다돌아간다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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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뉴스라인 연재 김상호 시인의 감성채움시(용서와 평화)
용서와 평화노노족 김상호땅에서 묶인 매듭 하나하늘에서도그대로 숨을 고른다내가 움켜쥔 미움의 매듭이내 하루를 묶고내 밤을 묶는다풀지 않으면하늘도 풀리지 않고놓지 않으면빛도 건너지 못한다주님,일곱 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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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문해력 부족 원인
사전(辭典)은 어떤 범위 안에서 쓰이는 낱말을 모아서 일정한 순서로 배열하여 싣고 그 각각의 발음, 의미, 어원, 용법 따위를 해설한 책이다. 사전은 어학사전(辭典)과 백과사전(事典)으로 크게 나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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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뉴스라인 연재 김상호 시인의 감성채움시 (봄이 왔나 봄)
봄이 왔나 봄노노족 김상호살얼음 같은 바람이아직 계절의 문장을 날 세워 들고 있을 때땅속에서는이름 없는 숨결들이몸을 뒤척이며낮은 언어로 서로를 깨운다이른 봄이말없이 다가와마중 나오라기척만 남긴다시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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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뉴스라인(연재) 김상호 시인의 감성채움 서정 詩 (왜 사는가)
왜 사는가노노족 김상호묻지 않아도길은 이미내 안에서 먼저 열린다.설명되지 않는 여정 하나가오늘의 숨을 밀어 올리고발밑에는 아직 시간의 체온이 남아 있다.황혼,노을의 끝자락에서허무는 그림자로만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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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뉴스라인(연재) 김상호 시인의 감성채움 詩 (고갯길의 문법)
고갯길의 文法노노족 김상호힘들다는 말은입술보다 먼저숨에서 새어 나온다햇살과 바람은편을 가르지 않는다다만지나는 자의 어깨를같은 무게로 스친다고갯길은 늘한 방향으로만 서 있지 않다오름이 있으면내림이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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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은인, 권선복 회장을 칭찬하는 까닭
- 사진이 말을 걸고, 기록이 마음에 남다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마주하며 나는 여러 차례 책장을 멈추어야 했다. 사진 한 장 앞에서 오래 머물렀고, 짧은 문장을 다시 읽으며 숨을 고르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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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뉴스라인(연재) 김상호 시인의 감성채움 詩 (고향 인제)
고향 인제노노족 김상호하늘이 접힌 산굽이조용히 아침을 여니물안개 피는 고향바람도 숨결 닮았네계곡물 햇빛 품으며은결한 흐름 잇도다솔바람 스치는 숲잊힌 이름 불러내고가늘게 깃든 마음그리움 따라 흐르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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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뉴스라인 김상호 시인의 연작 시(감염–이별–재감염)
감염–이별–재감염① │ 감염사랑은아무런 예고도 없이문득내 안으로 들어온다가벼운 미열처럼하루의 속도를 바꾸고숨결마다그 사람의 이름을 남긴 채조용히 번져간다나는 그때서야 안다이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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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뉴스라인(연재) 김상호 시인의 감성채움 詩(공간 사이로)
공간 사이로노노족 김상호창문을 파고든 삭풍이방 안의 온도를 한 칸 낮출 때,따뜻한 차 한 잔은생각의 속도를 늦춘다.김 오르는 잔 위로잠시 멈춘 시간,그 고요한 틈을 비집고한 사람의 기척이 지난다.말...